금융

경제용어사전 [Part-27]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란 무엇인가?

경제향기✨ 2024. 6. 17.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Cost of Funds Index)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반영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등의 준거금리로 사용됩니다. COFIX는 2010년 2월 처음 도입되었으며, 그 이전까지 주로 사용되던 CD금리와 시장금리 간의 괴리가 발생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경제향기 자금조달비용지수

COFIX의 도입배경 및 산충방법

COFIX의 도입 배경

2000년대 후반까지 CD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의 주된 준거금리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나 CD금리와 시장금리 사이의 괴리가 커지면서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는 새로운 대출 준거금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자금조달 상품의 가중평균금리인 COFIX가 도입되었습니다.

 

COFIX의 산출 방법

COFIX는 국내 8개 은행(국민, 우리, 신한, 농협, 기업, KEB하나, 한국씨티, SC제일)이 제공하는 자금조달 관련 정보(자금조달총액 및 가중평균금리)를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COFIX는 잔액 기준과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나뉘며, 각각의 기준에 따라 매월 15일(공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오후 3시 이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됩니다.

COFIX의 특징

지수 산출 대상 자금조달 상품

COFIX는 다음과 같은 자금조달 상품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 정기예금
  • 정기적금
  • 상호부금
  • 주택부금
  • 양도성예금증서
  • 환매조건부매도
  • 표지어음매출
  •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COFIX의 특징과 한계

COFIX는 전체 조달자금의 평균비용을 반영하며, 평균만기가 2년 내로 짧은 변동금리부 단기대출에 대해서는 여전히 COFIX보다는 CD금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단기COFIX의 도입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17년 7월 단기COFIX가 도입되었습니다. 단기COFIX는 단기(3개월) 조달상품의 평균금리로 산출되며, 2012년 12월 20일부터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매주 1회(매주 수요일경) 공시되고 있습니다. 이는 만기가 짧은 기업대출 및 가계 신용대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마무리

COFIX는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등의 준거금리로 활용됩니다. 기존의 CD금리와 비교하여 시장금리와의 괴리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단기COFIX를 통해 단기 대출 상품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COFIX의 도입과 활용은 금융시장 안정화와 대출 상품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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