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Part-39] 공매도(Short Selling)란 무엇인가?

공매도(Short Selling)는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로, 주식시장에서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여 되갚은 후 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을 말합니다. 이는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독특한 투자 전략입니다.

공매도(Short Selling) 방식

공매도의 작동 방식

공매도의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식 대여: 투자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특정 주식을 빌립니다.
2. 주식 매도: 빌린 주식을 현재 시점에서 시장 가격으로 매도합니다.
3. 주가 하락: 예상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투자자는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합니다.
4. 주식 상환: 매입한 주식을 금융기관에 되갚습니다.
5. 차익 실현: 매도 가격과 매입 가격의 차익을 수익으로 얻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A 주식을 빌려 주당 15,000원에 팔고, 며칠 후 그 주식이 12,000원으로 하락하면, 12,000원에 주식을 매입하여 빌린 A 주식을 되갚으면 주당 3,000원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공매도의 위험성

공매도는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전략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1. 무한 손실 가능성: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상승할 경우,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에 손실도 무한정 커질 수 있습니다.
2. 높은 변동성: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동시에 공매도를 실행하면, 주식시장이 급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3. 비용 발생: 주식을 빌리는 데 따른 대여 비용과 이자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Short Selling) 규제

공매도 규제

공매도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2008년 9월 금융위기 직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종류의 공매도를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는 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고, 공정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매도의 전략적 활용

공매도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목적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1. 헤지(Hedging): 투자자는 보유 주식의 가격 하락에 대비하여 공매도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투기(Speculation):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는 공매도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 시장 의견 표현: 투자자는 공매도를 통해 특정 주식이나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리

공매도는 주식시장에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전략입니다. 이는 높은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큰 손실의 위험도 함께 존재합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공매도는 각국의 규제를 받으며, 투자자는 이러한 규제와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공매도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무리한 투자는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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