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사전 [Part-13] 국민총소득(GNI)란 무엇인가?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은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를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외국으로부터 국민(거주자)이 받은 소득(국외수취 요소소득)이 포함되며, 국내총생산(GDP) 중에서 외국인에게 지급한 소득(국외지급 요소소득)은 제외됩니다.

국민총소득(GNI) 와 국내총생산(GDP)의 차이

GNI와 GDP의 차이

국민총소득(GNI)와 국내총생산(GDP)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외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을 어떻게 고려하느냐에 있습니다.

• 국내총생산(GDP):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생산자가 생산한 부가가치를 합산한 것입니다. 이는 국경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경제 활동을 포함하지만, 국외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 국민총소득(GNI): 국내총생산(GDP)에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하여 산출합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국외수취 요소소득)에서 외국인에게 지급한 소득(국외지급 요소소득)을 뺀 값을 의미합니다.

산출 방법

국민총소득(GNI)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GNI는 한 나라의 GDP에 외국으로부터 국민이 받은 소득을 더하고, 외국인에게 지급한 소득을 뺀 값으로 정의됩니다.

 

예시

예를 들어, 어떤 나라의 GDP가 1,000억 달러이고, 국외수취 요소소득이 50억 달러, 국외지급 요소소득이 30억 달러라면, 이 나라의 GNI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국민총소득(GNI)의 중요성

GNI의 중요성

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의 경제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는 단순히 국내에서 발생한 경제 활동만을 고려하는 GDP와 달리, 국민의 총소득을 반영하므로 국민의 생활 수준과 경제적 복지를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NI는 국제 비교에도 유용합니다. 여러 나라의 GNI를 비교함으로써 각국의 경제력과 국민의 평균 소득 수준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제 기구나 경제 분석 기관이 국가 간 경제력 비교 및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됩니다.

 

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 국민이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벌어들인 총소득을 의미하며, 국외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을 고려한 지표입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보다 국민의 실제 생활 수준과 경제적 복지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므로, 경제 분석과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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